요 네스뵈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<블러드 온 스노우>에 톰 하디와 애런 존슨이
합류한다는 소식입니다.
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장편 영화 연출을 맡은 영화 <물의 연대기>가 촬영을 마쳤습니다. 이 작품은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동명 베스트셀러 회고록 「물의 연대기」를 원작으로 삼았고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직접 각색 작업에 참여했다고 하네요.
미국의 배우이자 성우인 제임스 얼 존스가 별세했습니다. '스타워즈' 시리즈의 악당 다스베이더, 디즈니 애니메이션 <라이온 킹>(1994)의 무파사 목소리 연기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.
“시리즈 영화라기에 '고작' 2편째지만, 9년이란 긴 시간을 건너뛴
<베테랑2>는 1편과 나란히 두고 볼 때 한국사회의 변화를
정확히 읽을 수 있다.”
만민의 평등을 천명한(제11조 1항) 헌법 위에 선, 초법적 인간을 악당으로 내세운 1편과 달리, 2편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위장한 채 사적 제재로 법을 대신하길 자처한 살인마를 그린다. 이런 변화에 1편보다 통쾌함은 덜하다. 법을 두려워해본 적 없는 사람에게 재갈을 물린 것과 달리 번져가는 폭력과 살인을 간신히 틀어막은 모양새이니까. 대신 명백하게 선악이 갈려 판타지처럼 느껴졌던 전작과 달리 현실에 착 붙은 형상이다. 허술해진 법적 처벌에 대한 불만, 자극적인 이슈 몰이를 위한 신상 고발, 공공연히 무시되는 현장직의 고충까지 <베테랑 2>는 근래의 화두를 영화 속 '해치 사건'에 모두 녹여낸다.
“제가 지금 좋아하는 제가 하고 있는 것들 놓치지 않고
계속 꾸준히 하고 싶어요. 사실 저는 지금도 너무 좋거든요.”
가령 저는 연기하면서 가장 큰 활력을 얻어서 작품이 없으면 에너지가 없다는 느낌을 받아요.
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죠. 성진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요. 가업을 물려받아서 좀 편하게 잘 산다고 해서 어떤 삶의 원동력이 생길 것 같지 않아요. 결국 자신의 꿈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거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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